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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주 당일치기 여행 완전 알차게 하기:)

by 스트롱백 2021. 5. 18.

알찬 일일 코스를 소개한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평화랜드 -> 적성 한우마을

-> 프로방스마을 -> 나인블럭 카페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지난 주말엔 날씨가 정말 좋았다. 

이런 날은 외출하지 않으면 손해!

 

이번엔 짝꿍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파주' 여행을 하기로 했다. 

10년 전 회사 동료들과 나들이 갔던 때를 떠올리며 

항상 행복해했던 짝꿍이.

대체 뭐가 행복했던 건지 그 코스 그대로 떠나봤다. 

결론은 별 4개!! 

 

짠테크 부부에게 최고의 플렉스 날!

사실 여행경비를 한 달에 5만 원씩 모으고 있는데 

벌써 50만 원이 모였다. 

이 돈 안에서 여행을 계획했다. 

 

파주 가는 길~ 설렜다.

파주 가는 길
파주 가는 길

 

1.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서울에서 1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주차장도 넓어서 여유 있게 주차했다. (주차비 2,000원)

내리니 넓게 펼쳐진 공원 전경!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입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입구
평화누리공원 바람개비
평화누리공원 바람개비
나 잡아 봐라_전력질주
나 잡아 봐라_전력질주

오전에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처음엔 사람들이 많이 없다가 점심쯤 되니

많아졌다. 

주로 피크닉족. 

잔디마당 쪽에 돗자리 깔고 쉬거나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음엔 김밥이라도 싸서 피크닉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짝꿍이 말로는 10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곤돌라도 생기고 임진각 전망대도 새롭게 리뉴얼 중이었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우리는 곤돌라는 타지 않았고(대인 9천 원, 비싸...) 

전망대에 올랐다. 

임진강이 흘렀고 건너편엔 북쪽이 보였다. 

기분이 참 묘했다. 

곤돌라를 타면 민통선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탈걸 그랬나 싶지만... (비싸...)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시물이 유료라는 것. ㅜㅜ

무료로 개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남북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을 텐데... 그런 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임진각 풍경

(주차비: (소형기준) 2,000원)

 

2. 평화누리공원 바로 옆 작은 놀이공원, 평화랜드!!

공원에 도착했을 때 웬 바이킹이 보였다. 

이거 뭐지 싶었는데 평화랜드란다.

주로 미취학 아동들과 부모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그 속에 30대 커플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우리! ㅎㅎ

놀이기구 넘나 좋아하는 나는 짝꿍이를 졸라 바이킹과 점퍼 보트를 탔다. 

평화랜드

한번 타는데 4,500원...

아니 이럴 거면 곤돌라는 왜 안 탄 거냐며...ㅎㅎ

그런데 돈이 아깝지 않게 재밌었다. 

특히 바이킹!! 

사람이 많지 않아서 맨 뒷자리에서 즐겁게 탔다.

꼬마 아이는 덤덤한데 옆에 있는 나는 쏘리질뤄~~~ ㅋㅋㅋㅋ

내려서 조금 창피했다. ;;

뜯어 쓰는 쿠폰 이용권도 있는데 3만 원짜리 사면 4만 원짜리를 주고,

아이 어른 다 이용 가능하다. 

근데 어른들만 가면 탈게 많이 없기 때문에 바이킹 정도 타고 오면 기분 좋을 정도다.

나중에 아이 생기면 여기 데려오고 싶었다. 

주말인데 사람도 없고 은근 어트랙션이 있을 거 다 있음. 

한 마디로 '아이와 놀기 알찬 놀이공원'이다.   

작은 공간인데 있을 건 다 있는 평화랜드였다. 

(어트랙션 2인 2개 이용: 18,000원)

 

3. 점심은 한우마을에서_적성 한우마을

적성면까지 30분 정도 달려 도착한 한우마을

여기엔 한우를 파는 정육식당들이 모여있다. 

우리가 간 곳은 '적성 양산박 암소 한우마을'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아갔는데 가격은 아주 많이 싸지는 않다. 

하지만 1++ 투뿔 한우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이렇게 정육점에서 고른 고기를 계산하고

식당에서 상차림비 주고(인당 4,000원) 고기 구워 먹음 된다. 

적성 한우마을
적성 한우마을 1++ 한우

 

남직원분이 추천해준 안심은 정말 입에 넣자마자 그냥 녹았다. 

캬... 정말 투뿔의 맛이었다.

 

짝꿍이는 예전에 갔던 식당이 더 저렴하고 맛있다고 했지만

(짝꿍아... 그건 10년 전 가격이잖아...)

난 여기도 괜찮았다. 

가실 거면 꽃살보단 안심 강추!! 

(한우값: 80,000원 / 상차림비 2인: 8,000원 / 공깃밥, 찌개, 냉면: 12,000원)

 

4. 프로방스 마을 

짝꿍이 프로방스에서 마늘빵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아마 10년 전에 마늘빵이 핫했던 듯? ㅎㅎ)

프로방스 주차장은 타워형이 있고 야외가 있는데

우리는 타워형을 지나 야외 주차장에 주차했다. 

종일 주차에 2,000원이라고 하니 괜찮았다. 

(나중에 카페 이용하니 주차비 1,000원 깎아줘 이득!!)

 

프로방스 입구를 지나...

파주 프로방스 입구
파주 프로방스 입구

프로방스는 아기자기했다.

작은 가게들이 의류나 향수, 갖가지 소품들을 팔고 있었다. 

파주 프로방스 향수숍
파주 프로방스 향수숍

소확행 할 수 있는 것들이 꽤나 많다. 

프로방스 자체가 한때 유행이 휩쓸고 지나간 듯한 느낌이 강했다.

한번 오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짝꿍에게 차마 말은 못 했지만 내 취향은 아님 ㅎㅎ)

 

그래도 마늘빵은 못 잃어~

류재은 베이커리에서 마늘빵을 샀다. 

5개 스틱에 8,500원

역시나 맛있다. 굳!

먹느라 사진 조차 남기질 못했다. ㅎㅎ;

(주차비: 1,000원 / 마늘빵: 8,500원)

 

5. 프로방스 주차장 근처 카페_나인블럭 프로방스점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여기 지나쳤으면 어쨌을 뻔, 넘나 좋은 카페!!

프로방스에 대한 아쉬움에  뭔가 아쉽고 섭섭했다. 

차를 타려고 야외 주차장으로 가는데 위쪽에 있던 카페 발견

커피 마니아 촉이 옴.

왠지 맛집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분명 비싸겠지만 감안하고 올라갔다. 

오~ 역시!

카페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내 스타일~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커피 맛도 좋았다. 

에스프레소에 생크림이 섞인 커피나인

아이스로 마시니 정말 꿀맛이었다.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커피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커피

그렇게 야외 테이블에 한참을 앉아 있었다. 

이 카페로 인해 프로방스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ㅎㅎ

기분전환이 됐다. 

정말 여긴 별이 다섯 개!!

프로방스에 가실 분들은 프로방스 내 카페보다는

탁 트인 이곳을 추천한다. 

게다가 주차했다고 하면 주차비 1,000원도 할인해준다.

아마도 두 잔 이상 마셔야 할인해주는 것 같으니 

카운터에 확인해 보시길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 커피나인 6,000원)

 

6.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제 진짜 집에 가야 하는데...

아니, 프로방스 근처에 아울렛이 있다고 한다. 

아니 이건 안 가볼 수가 없잖아...

주차비 무료

오늘 다닌 곳 중에 사람이 젤 많았다. 

나이키 매장은 줄 서서 들어갔...

괜찮은 물건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이 날은 발견을 못했다.

그래도 명품이나 브랜드 있는 거 살 때 갈만하다 싶었다. 

(체력 고갈로 사진 한 장도 없음;;)

 

총 여행 비용: 141,500원

 

알찼던 파주 여행 :)

데이트 코스로 추천! 

아이와 셋이 와도 좋을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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