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레카 유레카 :)

[일상 짠테크] 당근마켓에서 물건 잘 파는 팁 :)

by 스트롱백 2021. 3. 22.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소소한 재미를 주는 '당근마켓'

 

3월부터 약 20여 일 동안 총 10개의 물건을 팔았다. 

(총수익 298,000원)

당근마켓 내프로필
당근마켓 내프로필

 

수익이 높은 이유는 전동 킥보드를 팔았기 때문. 

보통 중고거래 가격보다 4만 원 정도 높게 받았다. 뿌듯 :)

 

지금까지 몇 개 팔지는 않았지만

당근마켓에서 물건 판매할 때 팁을 알게 됐다. 

 

혹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겠다.

 

당근마켓에서 물건 잘 파는 법

1. 사진은 정성스럽게 찍는다.

이왕이면 다양한 구도로 찍고, 제품 보증서나 케이스까지 찍는다.

나는 구도 맞춰서 최대한 예쁘게 찍으려고 노력했다.

 

2. 물건을 언제 구매했고 얼마나 썼는지 남긴다. 그래야 나중에 분쟁이 없다. 

"중고거래이니 환불 어려운 점 양해 부탁한다"는 문장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3. 이 물건을 왜 파는지 설명하면 좋다.

무성의하고 짧은 내용보단, 나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지만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겼다.

 

4. 중요한 건 가격!!

당근에 검색해서 동일한 제품을 얼마에 파는지 알아보고, 

적당한 가격을 책정한다.

내가 생각한 가격보다 살짝 높게 책정하고, 상대가 네고 원할 때 깎아주는 것도 팁!

쿨거래 하시는 분들께는 자진해서 더 깎아 드렸다. (그것이 인지상정 ㅎㅎ)

 

기타.

1. 택배는 '반값택배' 이용하기

당근마켓은 직거래를 추천하지만, 상대와 내 일정이 안 맞으면

택배를 보내면 된다. 이때 작은 물건은 GS편의점의 '반값택배'를 추천한다. 

네임처럼 택배비가 반값이다 :)

 

2. 당장 팔리지 않더라도 흔들리지 마라. 

내가 원하는 가격에 당장 팔리지 않는다고 가격을 막 내릴 필요는 없다.

나는 일주일 정도 기다리니 웬만한 물건은 주인들이 나타났다.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책정하면 당연히 안 팔린다...) 

 

3. 심리전에 흔들리지 마라. (진상 회원 물리치기)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후려치기 하는 사람들에게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나는 전동스쿠터 판매할 때 당할 뻔했다. 

어떤 사람이 대뜸 채팅으로 전동스쿠터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8만 원이나 네고해서 팔라고 했다. -_-

안 좋은 소리 하기도 뭐해서 새 물건이나 다름없는 제품이라 그 가격은 어렵다고 했더니

자기가 하루의 시간을 줄 테니 생각해 보란다;;;

자기는 이 물건이 꼭 필요하니 시간을 주는 거란다;;;

허참,

그래서 정중하게 그냥 다른 사람 물건 알아보시라고 했다. 

너무 불쾌했다. 

가격을 깎으려고 했던 것보다 예의 없는 것에 기분이 상했다. 

그리고 그 전동스쿠터는 그다음 날, 

아들에게 선물해 준다는 맘씨 좋은 회원님과 거래했다.  

기쁜 마음으로 네고해 드렸다. 

 

아직 당근마켓 초보이지만, 

나 같은 초보 분들이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겠다. 

 

쿨거래 좋아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