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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2030 여성 재린이를 위한 <부자언니 부자특강> / 유수진

by 스트롱백 2021. 3. 27.

<부자언니 부자특강> / 유수진 / 세종서적

 

 

부자언니 부자특강 – Daum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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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다고 일하고 아낀다고 아꼈는데 통장잔고가 ‘0’ 일 때,

참 기운이 빠진다. ‘왜 나의 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기만 하는 것일까?’ 하는

2030 여성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특히 미혼일 때 읽어보길 권한다.)

 

여성이 재테크에 유리할 수 있다?!

그녀가 여러 고객들을 상대로 일했던 결과,

여성들은 보통 안전을 추구하며 꼼꼼하다고 한다.

돈을 모으겠다는 의지가 생기면 소비하고 싶은 욕구를 잘 참아내는

끈기와 인내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니 희망을 가지라고 용기를 준다.

 

반대로 ‘돈’에 대한 동기부여나 목표가 없으면

‘여성’만큼 돈을 모으기 힘든 존재도 없다고 한다.

소비는 ‘심리’이기 때문이고,

여성이 이 소비 심리에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그게 과거의 나였다. 지금은 과거에 나에게 돌아가

그만 쓰라고 멱살 잡고 싶은 심정이다. ㅜㅜㅋ)

 

언니들, 이제 우리 허황된 소비는 그만!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기분전환으로 먹는 치맥과

값비싼 레스토랑의 메뉴들은 그냥 살이 될 뿐이며,

나를 위한 선물이라며 쓰는 쇼핑비용은 자신의 현실을 외면하고자 하는 임시방편이다.

너무 과한 돈을 들여 미용에 힘쓰는 것도 금물이다.

그리고 백마 탄 왕자나 취집은 꿈꾸지도 말 것이며,

가슴 뛰는 일을 찾기 위해 가슴이 타들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니

방황은 이제 그만 접고 현실에 충실하자고 조언한다.

 

재테크는 테크닉이 아닌 '습관'이다!

이렇게 우리가 현실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는

재테크가 테크닉이 아닌 ‘습관’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시간과 복리의 힘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꾸준히 오래 모으고 절세상품을 선택해서

묵은지 묵히듯 묻어두어 종잣돈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범한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려면 결단코

시간을 들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한다.

 

부자가 되는 공식 첫 번째 

'부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는 것'

핏빛처럼 선명한 목표를 가져야만

동기부여가 되고 돈을 모을 수 있다. 

 

부자가 되는 공식 두번 째

'종잣돈 1억 모으기'

종잣돈 1억을 모으기 위해선 현재 자신의 재정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수입과 지출을 파악하고 ‘나의 자산 현황표’를 만들어 본다.

지출 용도에 따라서 통장을 분리해서 관리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지출습관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쓰던 신용카드를 과감히 자르고 체크카드로 옮길 것을 강조한다.

가계부를 쓰는 건 기본이다.

저자는 ‘동전 모아 100만 원 만들기’,

‘52주 챌린지 도전하기(한 주마다 돈을 저축해 52주 동안 목표한 금액을 만든다.)’,

‘작심삼일 돈 모으기’등 매일 돈을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끊임없이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부자가 되는 공식 세 번째

"금융 문맹에서 탈출하는 것'

자본주의 시대에 살면서 ‘자본주의’에 대해 모르면 안 된다.

경제와 금융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무엇보다 금융에 대해 모르고 섣불리 투자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일단 경제신문부터 볼 것을 추천한다.

잘 모르더라도 헤드라인부터 읽어 가면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고 나서는

흐름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교재나 영상도 추천해 주었는데

나는 추천 목록 중에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시리즈를 보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다음 장은 ‘투자’다.

자본주의 시대에 투자 없이 돈을 모을 수는 없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돈의 가치에 대해 알려주고

경기 변동의 흐름을 읽는 방법,

돈의 위치를 파악하는 법,

어떤 단계로 투자를 해야 하는지 채권, 주식, 펀드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또한 집중해서 장기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스스로 꾸준히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다.

 

부자들이 하고 있는 것들, 과연 뭘까?

마지막으로 저자는 그동안 만났던 부자들의 공통점을 통해

부자들은 어떻게 자신의 로드맵을 그리며 살아가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무엇보다 돈은 버는 것보다 쓰지 않는 게 훨씬 쉽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렇게 돈을 아끼고 모으며 자신이 그린 금융 로드맵

주위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사수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신의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거절하는 연습을 하라고 한다.

또한 인생의 플랜 B를 준비하라고 한다.

예를 들면 돈이 되는 취미생활을 갖고(저자는 살사 강사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급작스런 실직의 상황에서도

재정상황이 흔들리지 않도록 대비하라는 것이다.

 

또한 자존감은 부자들의 덕목이라고 한다.

평소에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Thank you List’를 쓸 것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도록 ‘To Do

List’를 작성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값비싼 브랜드 명품보다는 작가의 작품을 살 것을 권한다.

작품은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가 더 오르기 때문에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작품을 사는 것

현명한 소비라고 말한다.

또한 세상 이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행동하고(이를 테면 투표.)

연애를 통해 자신의 삶에 더욱 중심을 잡고 있는

굳건한 사람임을 확인하라고 한다.

 

이 책은 참 쉽다.

어려운 경제용어도 개념도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그래서 경제지식이 부족한 나도 쉽고 재밌게 읽었다.

아쉬운 게 있다면 너무 늦게 재테크를 접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가난해지지 않기 위해 재테크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제 할 도리를 다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자산을 갖고 싶다고 마음먹게 됐다.

그리고 하나하나 실천 중에 있다.

그리고 여기서 다 밝힐 수는 없지만 부를 축적해

20년 뒤에 하고 싶은 일도 꿈꾸게 됐다. 목표가 생긴 것이다.

 

현재 나는 먼 미래의 나를 위해 짠 테크와 재테크를 실천하고 있다.

먼 미래의 내가 경제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또한 나의 부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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