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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성비갑 숙소 강원도 양양 '투와이호텔'

by 스트롱백 2021. 9. 24.

짠테크를 실천하며 자본금 모으기도 돌입한지도 3년째가 되어 간다. 

그래도 내 신조가 몇 가지 있는데 그것은...

'짠테크를 실천해도 궁상맞게 살진 말자!'는 것이다. 

아껴 살면서도 얼마든지 지혜롭게 소비하면서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걸 이 블로그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 부부가 다 아껴도 아끼지 않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여행'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대신 최대한 가성비 좋은 곳을 찾기 위해 

손품을 좀 팔아야 하지만

그 역시도 열심히 찾아서 찾아내게 되면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다. (통쾌하기까지 하다. ㅎㅎ)

 

코로나로 인해 이번 휴가는 스킵할까 했으나 

바닷가 바람이나 쐬고 호캉스나 하자는 취지로 

8월 극성수기에 강원도 양양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가성비 숙소는 '투와이 호텔' 

출처: 투와이호텔 홈페이지

 

스탠다드 더블 마운틴뷰에 '루프탑 2인 조식'이 포함된 가격은 18만 원대. 

게다가 3만원을 추가하면 루프탑에서 BBQ 패키지로 맥주도 무제한으로 제공받는다.

근처 다른 호텔들이 극성수기에 기본 20만~30만 원대인걸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었다. 

(그런데 비수기땐 8~9만 원대에 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비수기 때 한번 더 가야겠다.)  

 

투와이 호텔 앞에는 후진항이 있고(회 떠먹기 좋은 곳임)

설악해수욕장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체크인하고 들어가니 깔끔하고 쾌적한 숙소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더운 날이었는데 센스 있게 에어컨을 미리 틀어놓았다. 베리 땡큐 감사!!

시원한 객실에 들어서니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역시 세심한 서비스에서 감동을 느끼는 것 같다. 

바다 뷰는 마감돼서 마운틴뷰로 예약했는데 나는 마운틴뷰도 그저 좋았다. 

화장실도 깔끔했고, 파우더룸에 어메니티까지 전부 다 갖춰져 있었다.

우리는 얼른 설악해수욕장으로 갔다. 

도보 3분이면 도착!!

바닷물에 발 담그고 나름 바닷바람을 쑀다. 그것으로 만족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나니 BBQ 패키지를 즐길 시간이 왔다. 

(체크인할 때 BBQ 패키지를 예약하고 선불 결제하면 된다. 가격은 3만 원)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와우. 분위기가 넘 좋았다. 

창문도 다 열어놓아 살짝 덥기는 했지만 환기에 될 거란 생각에 조금은 안심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나니 BBQ 패키지가 똬악!!

짝꿍이 화들짝 놀란다. 

이게 정녕 3만 원짜리 패키지가 많으냐고,

맞다고 하니 신나게 맥주를 푸러? 가신다. ㅎㅎ

 

이날 우리는 맥주 파티를 벌였고, 정말 배부르고 기분 좋게 저녁을 마무리했다. 

 

다음날 조식은 정말 정신없이 올라가서 먹느라 사진은 스킵했다. ㅜㅜ

조식도 한식, 양식 갖가지로 나와서 마음껏 즐겼다. 

조식치곤 또 너무 많이 먹어서 배 두드리며 나왔다. 

조식도 코로나로 인해 시간대를 미리 정해서 먹었다. 

나름 방역에 힘쓰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장점 - 가격이 같은 지역 호텔이나 숙소에 비해 저렴하다. (비수기엔 더 저렴하다. 완전 꿀!!)

루프탑 분위기가 완전 좋다. 

BBQ패키지와 무한 맥주 서비스가 참 알차다. 

 

단점 - 바다 뷰가 아닌 후진항 뷰이다. ㅎㅎ

루프탑이 다소 덥긴 하다. 

 

★총평: 또 가고 싶다! 또 갈 의향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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