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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 진리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by 스트롱백 2021. 4. 2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 진리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 채사장 / 웨일북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표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처음엔 지적 허영심에, 

나도 뭔가 아는 척 좀 하고 싶은 마음에 읽었던 책.

하지만 다 읽고 난 후, 

조금이나마 해당 분야를 알게 돼 '배웠다'는 생각이 든 책.

 

1권을 읽고 나서 2권도 읽고 싶어 졌다. 

지대넓얕 1이 '현실'의 이야기였다면 2는 '
현실 너머'의 이야기다. 

 

참고) <지대넓얕 1> 리뷰 보실 분들은 아래 클릭하시길 :) 

jihyeb.tistory.com/28

 

[책 리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 / 채사장 / 웨일북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에 대한 최신

jihyeb.tistory.com

좀 배운(?)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들이 툭 던지는 지적 주제나 대화에 멍- 해질 때가 있다. 

겉으로 아는 척할 때도 있었지만 이럴 경우 긴 대화로 이어지긴 어려웠다. 

 

뉴스나 시사, 다큐를 챙겨 보긴 하지만 

뭐랄까, 모래사장 위에 집 짓는 기분이랄까. 

지식의 기초가 부족하니 사고의 확장이 불가하다고
할까. 

하지만 그 많은 과학 서적이나 철학, 종교 서적 언제
다 읽냐고;;

그럴 때 이런 책이 참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쉽게 설명해줘서 좋다.

때론 '아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책.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얕은 지식 알아서
뭐하냐고 하지만 노놉. 

이것은 어찌 보면 저자의 겸손함이 담긴 제목일 뿐,

핵심이 잘 담겨 있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렇게라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걸 심화하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선택이고 역량이다. 

 

물론 이 책은 현실 너머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지대넓얕 1> 보다 어렵긴 하다. 

책도 몇 번씩 덮고 며칠씩 읽지 못한 날도 있었다. 

그래도 어차피 알아야 할 지식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게 낫겠다 싶어서 열심히 완독 했다. 

 

첫 번째_진리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의 속성과 진리에 대한 태도, 진리의 역사에 대해 다룬다.

절대주의, 상대주의, 실용주의 같은 많이 들어본 진리들을 쉽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그 진리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나와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두 번째_철학

고등학교 다닐 때 재밌었던 수업시간이 '윤리'였다. 

윤리 선생님이 정말 재밌는 분이셨기 때문이다. 

50대 중년의 여성분이셨는데 오랜 배움으로 인해

현명함이 몸과 마음에 배어 있는 분이었다.

철학은 윤리 과목에 속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때 쉽게 가르쳐 주셨던
철학들이 떠올랐다. 

철학에 대한 개념, 고대철학부터 현대철학까지 요점을 정리해 주었다. 

 

세 번째_과학

과학 부분만 뛰어넘을까 하다가( I'm 문과생) 

그래도 기본 지식이라도 알자 싶어서 참고 읽었다. 

그런데 웬일, 재밌었다. ㅎㅎ

우리가 들어서 알고 있는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이런 분들이 나와서 그런가 보다. 

과학은 점점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한다.  

과학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과 단절, 변화하는 것이란 점이 흥미로웠다. 

 

네 번째_예술

예술 역시 예술에 대한 정의, 고대 미술부터 오늘날의 미술을 다뤘다.

예술 분야를 읽으면서도 느낀 점은 인간들은 참,
새로운 것을 찾고 발전하려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것이 예술 분야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여기에선 시대의 대표성을 띤 그림들이 나오는데
그림 보는 재미도 있다. 

 

다섯 번째_종교

종교... 인간에게 종교는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종교 분야를 다루었겠지.

인간이 존재할 때부터 종교의 역사도 시작됐으므로 

정말 방대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데,

저자가 정말 짧고 굵게 정리했다. 

개인적으로 종교인인 나는 

타 종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이 분야를 읽으면서 

대략적인 타종교에 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섯 번째_신비

세상에... 신비 분야까지 다룰 줄은 몰랐다. 

이 분야는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를테면 죽음의 순간이나 죽음 이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이런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통상 삶과 연관 지을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의식의 세계에 도달해
있다. ㅎㅎ

이렇게 정리하려니까 무척 어려운데,

막상 읽으면 끄덕끄덕 하게 된다. 

이것이 이 책의 힘이 아닐까 한다. 

 

조금 두껍고 읽기 힘들더라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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