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6개월 차,
우리 부부는 짠테크를 실천하고 있다.
사실 짠테크를 처음 시작한 건 나였다.
그런데 부부는 일심동체이지 않은가. ㅋ
한 달에 정해진 용돈 안에 쓰기 위해
짝꿍(남편을 이렇게 부른다)도 짠테크에 동참했다.
나는 회사 내 구내식당이 있는 반면,
짝꿍 회사는 식대가 월급에 포함되어 나온다.
회사 위치는 서울, 것도 강남이라서 식당 밥값이 비싸다.
평균 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도시락을 쌀 수밖에...
그래서 짝꿍이는 탕비실에 있는 전기밥솥으로 밥을 짓고
여태껏 반찬만 사서 먹었다.
그런데 파는 반찬의 가짓수에 한계가 있다 보니
반찬이 너무 질린다는 거였다.
그래?
그렇다면 내가 만들어 줄게!
(참고로 요리초보임 ^^;)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봤다.
이번 주 반찬은~!
첫 번째. 얼마 전 이마트 갔다 쟁여 놓은 대박 동그랑땡과 너비아니
비주얼은 폭망이지만 정말 맛이 괜찮다.
내가 생각한 그 인스턴트 동그랑땡 맛이 아니었다.
신세계푸드에서 만든 거,
특히 동그랑땡은 스팀으로 쪄서 육즙이 가득하다고 쓰여있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진짜 맛이 괜찮다.
800g에 5천 원이 안 되는 가격.
너비아니는 7천 원대!
둘 다 맛이 정말 괜찮았다.
사실 가격이 제일 저렴해서 산거라 별 기대 없었는데,
아니 이거 왜 이렇게 맛있냐.
도시락 반찬으로 합격!!
(아직 반절이 더 남았다.)
두 번째. 계란말이
아부지가 가져다 주신 달걀
닭이 낳은 알을 바로 가져다주셔서 맛이 더 고소하다.
음... 뒤집다가 망했다.
그래도 맛은 좋을 거다. ㅎㅎ
세 번째. 낙지볶음
해루질이 취미인 지인이 잡아다 줬다.
6마리 다 볶았다.
직접 잡은 낙지라서 더 맛났다.
낙지볶음 포인트는 물이 생기지 않게 센 불에서 채소 먼저 휘리릭
그다음 낙지 휘리릭 볶아내면 된다.
이렇게 1만 2천 원으로 5일 치 반찬 완성!!
뿌듯하다. ㅎㅎ
참고로 요즘 내가 빠진 요리 유튜브 채널 :)
완전 유익하고 재밌다.
(요리 유튜븐데, 재밌다...ㅋ)
참고하시길
이 남자의 cook
이 남자가 요리를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보다 쉽게 요리할 수있는 노하우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밥힘~~~ 우리 모두 따뜻한 한끼로 건강과 행복을 챙기자구요~ 광고및 협찬 환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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